현님아! 목련꽃이 소담스럽게 피던 대방여중의 교정이 생각나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이 되곤 하는데 너만 소식이 없단다. 이제는 30대후반이니 많은 세월이 흘렀지. 보고 싶다. 순자, 경애,옥정,연화,나, 그리고 현님이..... 다들 서울에 있고 나만 지방에 있어.강원도 인제거든 연락이 닿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