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 안녕.
부산 시댁이랑 친정에 갔다오니 네 편지가 와 있네.
너 또 가만 있질 못하고 일을 만드네.
어떻게 그렇게 나랑 똑같으니?
그래봤자 남는건 '시린 손목,발목,요통'이런거 아니겠니?
대강 살어. 힘이 넘치는 사람이면 하지 말란 소리 안한다.
살다보니,요즘 같아선 "몸 하나 건강한 사람"이 젤 부럽다.
마징가같은 힘쎈 아줌시들 말이야.
나중에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잘먹고 몸보신도 가끔은 해가면서 살길 바래.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화목한 벱이거든...
20000 안녕.
아. 그리고 좋은 책<영어에 관심 많음> 있으면 멜보내든지 해.
너만 알고 있지 말고. 그리고 전에 내가 보낸거 못봤지.
여기 맨 밑 오른쪽에 보면 이름이라고 나와 있잖아 거기에 나혜낭자치면 여태껏 내가 쓴글이 다나와 혹시 내가 너한테 보낸거 못봤으면 거기서 검색해서 봐라.
너,멜 주소 가르쳐 주면 좋겠구나.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