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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에게!


BY 조약돌 200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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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상상속의 친구야!

오늘 너와의 여행은 뭐라고 할까---

난생 처음가는 여행이라고 해야되겠지.

난 처음이라서 너무도 떨렸어.

손잡고 바닷가 거닐고 싶었는데......

하지만 난 혼자 상상해본다.

너하고 푸른 바다에 모래사장위를

어깨동무 하면서 거닐어 본다.

바람도 내볼에 사알짝 입??翅蠻斂?

파도소리가 잔잔한 음악이 되어주면

넌 어느새 내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

들려주겠지. 언제나 처럼 ----------

친구야!

항상 내가 숨쉬는 작은 공간에

은은한 향기가 되어서

가득 메워줄것 같은 착각에

행복을 느끼지만

이행복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내마음만을 넌 느낄수 있나 모르겠다.

항상 미소로 반겨준 너에게 고마움에

잠시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