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왠지 그리 감격스럽지도, 담담하지도 않던 그말이 오늘아침 대통령 내외분을 태운 비행기가 막이륙을 하자 가슴이 뭉클해진 다. 그자리에 야당대표들도 함께나와 인사를 나누웠으면 더욱더 정겨웠으리란 아쉬움이 생긴다. 남북이 화해를 하자는 마당에 이당저당 나누워져있는 모습은 왠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에..... 평양공항에 의외로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환송을 나와 모두가 떠들썩하고 우리 김포공항에서의 모습과도 사뭇다른 모양들이다. 나의 마음이 이러할땐 이산의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은 오죽이나 설레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방문이 우리나라의 앞날을 환하게 비춰줄수 있는 일말의 기회가 되길 한 아줌마가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