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만28이고 대학을 나왔구요 아이가 4살,7개월 이렇게 둘입니다.남편은 국영기업 과장인데 지금은 살만하답니다.
그런데 앞으르 아이들이 크고, 시어른들을 모시게 되면 경제적으로 너무 힘이들것 같아요
그래서 뭘좀 해볼까 싶은데 지금에와서 할수 있는게 없어요
공장에라도 나가볼까싶은데 어른들은 콧방귀를 뀌십니다
기집이 호강에 받쳐서 돈벌러 나간다구,벌어다주는 돈으로 알뜰하게나 살라하십니다
물론 저도 그러고 싶지요. 하지만 옷한벌,그릇하나를 사도 어른들눈치가 보여서 자존심도 상하고, 신랑이랑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시누는 똑똑해서 살림같은건 못해도 된다는 식의 말씀도 속상하구요.비록 지방대학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전교10등으로 졸업한 경력도 아깝구요,저를 살림이나하는 무식한 며느리 취급하시는 시어른들도 원망스럽구요...
그래서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은데, 또 뭔가 하고 싶은게 있긴한데 자신이 없어요
실은 7급공무원 시험을 치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리고 사택의 분위기특성상 공부할 여건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맞며느리고 책한권 사기도 빠듯하고 ...
결혼해서도 중학교 다니는 조카 수학공부 시킨만큼 여건만 된다면 자신은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
글로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데 정말 간절하답니다
너 같은게 뭘 하겠느냐는 그런 분위기는 정말 견딜수 없어요
150만원으로 아이들공부시키고 어르들 용돈드리고 생활비하고
힘이들것같아요
시댁 형편이 넉넉한 편도 아니구요
같은 상황에서 성공하신분들의 조언을 바립니다
친구들도 할수 있을거라 위로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꼭 도움을 주세요
전 이런데서 시댁욕이나 하는 여자로만 보지마시구요 제가 성공하면 시어른들께도 더욱 떳떳하게 잘할겁니다
이왕이면 안정적이고 보란듯한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