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올립니다.
올케때문에 속상하신분도 계시고..
작은일에도 행복해할줄 아는 분들도 계시고..
지나간 글들을 읽는것도 너무 좋군요.
또 다른 이웃의 아픔들이 내 아픔처럼 여겨지기도 하구요.
티비 출연했다는 준연맘님도 부러워도 해보고요.
전 저희집 똥강아지가 감기에 걸려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요즘 쉬를 가리기 시작한 둘째는 여기저기 다니며
볼일을 보는데 정말 똥강아지란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그 똥강아지가 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쉬고 열이 많이
나서 가뜩이나 마른 몸이 비실비실하답니다.
잘 먹지고 않고 열로 들뜬 얼굴이 안쓰러워요.
힘들어서 잘 울다 보니 눈도 붓고 밤에 자다가 가슴이
아플 정도의 기침으로 토하기도 하구요.
둘째인데다가 말라서 더 안스럽네요.
며칠 밤을 설치며 열을 재고 물찜질을 하느라 저도
오늘은 너무 피곤하네요.
애아빠가 와서 (당분간 주말부부거든요) 애들을 좀 봐주니
지금 여유롭게 글들을 봤어요.
쓰다보니 주절주절 별얘기도 아닌것들을 늘어놓았어요.
오늘 하루 마저 잘 보내시고 또 새로운 월요일을
맞으시길바랍니다.
힘든 시집님 기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