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없는 독백으로 이문을 두드립니다. 무척 우울하던차 무슨 말이든 하고픈 맘 무척 누군가 만나고 보고프고 아줌마 되면 이 사치스런 감정들과는 영 먼 이야기가 될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더군요 어쩌면 더 외로울 수도 있는 늘 함께 하는 남편이 있긴 하지만 그는 그대로 매일 출근하는 일 나는 나대로 아이들 챙겨주고 남편 챙겨주고 그러다 보니 각자 아닌 각자로 일 주일 가고 보름가고 한달가고 그러기를 벌써 칠년씩이나 살았더군요.
한 순간 돌아보니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어요,앞으론 더 빨리 세월이라는 놈이 스치겠지요,
엇그제 라디오 듣다가 학창시절 연애편지 받았던 싯귀절이 뇌리를 스치는 게 아니겠어요, 너는 내 안에서 고운 잇속 드러내며 살짝 웃는다......,순간 얼마나 가슴 뭉클하던지 나도 그러던 시절이 있었지 안타까웠어요 늘 그런모습 늘 소녀로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수?
좋은때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때 이제는 영원히 그리움으로 접어 두어야 겠죠?
가을도 아닌데 가을 타는 기분이네요
여름엔 여름으로 가을엔 가을로 겨울엔 겨울로 우리 늘 멋진 아줌마의 향기로 서로를 맞읍시다
어떻게든 힘을 내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