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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국민은 봉이다


BY 자운영 2000-06-22

결국 우려했던 일이 실베로 우리곁에 일어났다
7월1일 부터 우리는 더 혼란해질것이다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우리들의 고통분담은 지면에서
뉴스에서 차고 넘치도록 보면서
통탄할 일이지만 졸속행정으로 7.1일 부터
우리는 또 병원에서 약국으로 종종 걸음 쳐야할 것이고
처방전 들고 어쩌면 약방순례라도
해야 할 것이다
아픈환자가 진료받고 처방전들고 약국 순례하고
주사라도 맞아야 할 상황이면
주사약 사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주사를
맞아야 한다나
참 아무리 이해 할려고 해도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인지 알수가 없다
약품오남용 방지책 의 일환이라 하지만
우리 서미ㅣㄴ들은 그저 머리 아프면 진통제 한알먹고
배가 아프면 소화제 한알 먹고(이것이 오남용?) 도
지금까지 약물오남용으로 선진국보다 생명이
단축 되었다는 통계는 본적이 없다
명원 문턱은 큰병 아니면 되도록 가지 않으려는
우리 정서도 물론 한몫 했지만 말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검증 받고 보완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킨후
진행했으면 하는게 아쉬움이다
무엇이 화급을 다투는 일이라고 서두르는것인지
도대체가 알수없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이런 사태가 오면 이런 법안을 퉁과시킨
윗분들이야 주치의 있어 불편한 것 없을것이니
결국 피해보는 사람은 우리같은 서민일수 밖에....
의료보험료 를 턱없이 내고도 오늘 진료한번 못 받았다
7.1일 부터 의사 처방전 없이는 약을 구입할 수
없다니 동네 병원 옆에 약국도 눈여겨 봐야 하겠고
격국 의료비로 나가는 돈은 지금보다 높아질수 밖에 없다
국민을 담보로 이런일이 한 두번이었나
우리는 이런일의 결말도 안다
알면서도 목소리만 낮출뿐이다

언제나 봉이고 봉이었던 서민의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