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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1
소망
BY 새롬
2000-06-22
나무
하느님이 지으신 자연 가운데
우리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나무이다.
그 모양이 우리를 꼭 닮았다.
참나무는 튼튼한 어른들과 같고
앵두나무의 키와 그 빨간 빰은
소년들과 같다.
우리가 저물녘에 들에 나아가 종소리를
들으며 긴 그림자를 늘이면
나무들도 우리 옆에서서 그 긴 그림자를 늘인다.
우리가 때때로 멀고 팍팍한 길을
걸어가면
나무들도 그 먼 길을 말없이 따라오지만,
우리와 같이 위으로 위으로
머리를 두르는 것은
나무들도 언제부터인가 푸른 하늘을
사랑하기 때문일까?
가을이 되어 내가 팔을 벌려
나의 지난 날을 기도로 뉘우치면,
나무들도 저들의 빈 손과팔을 벌려
차운 바람만 찬 서리를 받는다, 받는다.
#유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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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그냥 그냥저냥 힘드네요 돈도..
아이쿠...... 힘들겠습..
여름이 오기전에 실행해야 겠..
소중한인연 오래오래 영원하시..
저녁에 잘적에도 온열기 틀어..
추위를 많이타서 기모바지를 ..
배고픔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
맞아요!!
그쵸 ㅋㅋ 배송 빠르더라고요
여름오기전에 잘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