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살며시 고개 내미는 햇살이 참 예뻐요.
조금전 시아버님과 테이트(?)를 하고 들어 왔어요.
참외 한 박스를 사 주시면서 용돈까지 주시네요.
너무 기분 좋은 날.
친구 만나 점심 먹어야 겠다...
부족한 큰며느리인데 늘 이해해 주시는 시어른들께
정말 감사하면서 살아요.
서로 모르는 남남끼리 새로이 만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잘 엮을 수 있는 것은 어른들의 깊은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오늘.
좋은 생각으로 하루를 열게 되어 행복합니다.
이글을 읽고 지나가실 분들의 하루도 환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