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아 보고싶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면 나에게 연락좀 해줘! 은숙이도 보고 싶어해. 우리 3학년때 담임 선생님 말이야 우리친정집 앞에 사신대. 보고싶지 않니? 우리 한번 만나서 선생님도 찾아 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