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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도않고 성깔도 못되고, 늙기까지 한 아가씨 있어요


BY 이선영 2000-06-24

안녕하세요?
혼기 늦은 여동생이 있어 들러봤는데, 코너가 코너인 만큼 모두들 대단히, 빵빵히, 줄줄이 좋은 분들이 많이 소개 되어 있네요.
거기에 비하면 사실 제 동생은 뭐 별로 내세울 것이 없거든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한번 소개해 볼까요?

(1)우선 나이는 서른 하나이고요,
(70년 생이니까 맞죠?)
(2)직업은 초등학교 새내기 교사예요.
(혼자 힘으로 학비 벌어 공부하느라 휴학과
복학을 반복했죠.)
(3)전공은 특수교육이고요.
(장애인들이나 어린아이들을 아주 사랑하죠.)
(4)가족으로는 10년전에 혼자 되신 엄마와, 모두 결혼해서
따로 사는 오빠 셋, 언니 둘이 있답니다.
ㅡ---얘는 엄마랑 둘이 살고 있죠.
(5)다들 예쁘고 착한 여자라고들 소개하는데 얘는 별로예요
-키나 몸매나 쭉쭉빵빵도 안되고요,
-성깔도 지고지순, 청순 가련도 아니어요.

그래도 어디 한번 대쉬해보리라 생각되시면 한번 보실래요?
그럼 이멜로 연락 줘 보시고요.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