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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영자씨!!


BY 초련 2000-06-24

영자씨..
제가 처음 아줌마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친절히 안내해준 영자씨가 생각나네요.

그리고는 영자씨의 도움으로 이렇게 아줌마에서 컴도 배우고,여러친구도 알게되었답니다.
대전정모때도 뵈었고요...그때 전 영자씨가 임신한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어제 영자씨의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파,이렇게 편지나마 씁니다.
영자씨!
저도 둘째아이가 8개월이 되기전에 양수가 터져 병원에 입원을 하였답니다.양수가 조금씩 빠져나와서 꼭8개월되는날에 수술을 하여 아기를 낳았지요.
물론 저보다 더 어린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누워있는 모습도 보구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겁니다. 인영씨 꼭 힘을 내세요.
저는 아기가 놀랄만큼의 생명력과 참을성을 믿습니다.
인영씨만 꿋꿋하게 견뎌낸다면 분명 아기도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날것이며,인영씨도 꼭 건강한 모습으로 뵐것입니다.
인영씨가 여기 아줌마에 보여주신 사랑과 인내로 꼭 회복되어 저희앞에 씩씩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면서 저도 이곳에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