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9

주 5일제...답답한 넋두리.....


BY 유수진 2000-06-25

사장님 회장님, 일부 경영자들께.....

주 5일제 부르짖다, 남표니한테 면박 받고, 회사에서 쫓겨(?)난 사람입니다. 모 쫓겨난건 아니구, 넘 일이 많아서 몸이 받쳐주질 않아 그만 뒀지만..

우리나라 왜 일케 일이 많은겁니까....

문제는 고리타분한 전 근대적인 업무 방식입니다.
그냥 심플하게 해도 되는것을 그많은 A4지 낭비해 가면서 깨알같이 쓰고, 컴으로 뽑아대고, 어느때는 문서 작성하다 시간 다 보낸다니까요.

일부 나이드신 분들 컴퓨터와 영어 배우셔서, 젊은이들과 심플함에 동참하면 되는데, 그분들 못하시니, 아래사람들 대신 그 일 하게 되고, 그분들 보기 쉽게 하려고 문서 써대고,..... 며느리와 시어머니처럼, 이젠 연륜선배님들도, 젊은 사람들분위기에도 어는정도 맞춰줘야한다고 봅니다.

제 친구는 사장님과 부장님이 컴맹이라셔서, 중요멜이 컴 다운으로 받을수가 없을때나, 컴에 바이러스등이 침투해 쓰지 못하게 될때, 컴 하나 더 사자고 할수 없을 정도로 컴이 왜 문제가 생겼는지에대해 침을 튀기며, 아까운 시간 다 허비해 가며 설명하느라 진을 뺀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왜 일케 아까운 시간 허비하게 만드시는지요. 일부 사업자들......

답답하다고만 하지 마시고, 배우시는게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 더 이득이라는걸 아실텐데도.....

정말 쓸데없는 업무 동선만 줄이면, 주 5일 이거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잘 해나갈 수 있을겁니다.

주 5일이 모에요, 우리나라는 빨간날 넘 많다고, 거 지웠지 않습니까....

파란 걍, 공휴일에도 쉴수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됐으면 하는 맘 뿐입니다.

아엠에프 여파가 아직까지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네요.

얼마전 공휴일에도 회사나간 남표니한테 울고 불고 난리쳤던 파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