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초등학교를 다니던 중, 3학년때 마산인가 어디로 전학가버린 72년생 이 수미를 찾습니다.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은 내 자신의 소홀함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미야, 만일 니가 이 글을 본다면 너무 좋겠다. 난 벌써 시집가서 3살된 딸도 있는데.... 아이 가졌을때 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단다.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