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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님 보세요!!!


BY JUNG 2000-06-29

안톤 쉬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일주일이나 연락이 끊어져 전화도 오지 않을 때... 그 구절.

맞아요. 맞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저 또한 님이 부담은 갖지 않으시길 바래요.)

왜 그런거 있죠.?!

괜히 궁금하고 답이 그립고...

뭔일이 생겼나 여기기웃 저기기웃...

스칼렛님의 글을 이방저방 다니며 몽땅 읽어보고...

흠, 역시 똑똑하고, 샤프하시군 님은...

근데 내 편지는 못 보셨나 보네...

그래서 생각끝에, 아들아 다시한번 치거라 이번에는 짧은걸로...

하여 그렇게 앞부분에 올렸답니다. 역시 그랬었군요.

알죠 알죠 그맘...

연애, 햐! 또 연애하면 저 또한 대 서사시 한편 근사하게
나가죠.

저, 11년 연애끝에 결혼했거든요!

에고 에고, 워드 못치는게 정말 정말 한이네요.

어떤분이 아무얘기나 쓰기에 남편이 다른여자와 멜
주고받기라는 글을 올려서 또 남편손을 빌려 답을 썼는데

제가 그랬죠.

나는 부산에계신 어떤 아줌마님과 쪽지편지를 나누는데

그냥 애기들 교육얘기와 일상적인 생활얘기만 나누는 데도

정이 새록새록 생길려 하고, 답이 그립고, 이사람은 누군가

궁금해 지는데, 하물며 남녀관계라니 이건 아니다. 라는

대충 이런 내용을요. 맞죠 그쵸?!

그리고 답이 늦은 이유는 그날 부지런히 글로써서 아들에게

"쳐라"했더니 글쎄 사이트가 안 열리는 거예요.

12시가 넘게 까지... 그래서 할수없이 그렇게 됐답니다.

아무튼 반갑네요.

애기들 때문에 바쁜속에서도 씩씩하고 부지런하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행복하세요.

JUNG...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