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한숨도 못잤더니 머리가 아파여..
오늘 새벽 3시가 넘어서 남편은 들어왔어여..
술이 취했더라구여..
자주 이러진 않구 가끔 일주일에 한번꼴로 이정도면 가끔맞나?
늦도록 술을 마시고 와여
그런데 오늘은 좀 수상했어여
그런데 옷을 벗는걸 보니까 세상에 런닝이 앞뒤 뒤집어져 있는거 있져... 다리에 힘이 빠지더라구여..
저번엔 입술에 립스틱 묻히고와서 대판 싸웠거덩여..
그랬더니 자기 믿으라구..
그래서 밝은대로 끌고오니까 막 입술을 닦는거에여
나좀 똑바로 쳐다보라구 하니까 고개를 숙인채 못봐여..
제눈을 똑바로 못보구 말도 못하더라구여..
애구구.. 머리아파라...
아기낳은지 4개월 지났거덩여..
자기 나쁜짓 안했다구 하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지..
그럼 옷이 왜이러냐니까 놀다가 그랬나보다구.. 그러다가 모르겠대여..
저울고싶어여..
이런남자 계속 데리고 살아야해여?
이런남다 버릇고치는 방법이나 아님 저의 상상력을 잠재울만한 상황설명좀 해주실분 없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