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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와서


BY 뚜껑 열린 아줌마 2000-07-02

오늘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어요.
아니나 다를까 개장하자마자 엄청난 사람들이
입장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꼴불견도 엄청 많았습니다.
가장 꼴불견은 비키니차림의 선탠한 구릿빛의
젊은 여자들(20대 미혼)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담배꽁초를 모래에 팍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쓰레기통은 안 보이는지?
더구나 남의 비치의자에 무단으로 앉고서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서로 비싼돈 주고 즐겁게 놀려고 온 거라
그냥 속으로 막 욕만 했습니다.
담배를 피우던 안피우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주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지
안 가는지 의식하지 않고 연기를 뿜어 대는게
싫었고 아무데나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학교교육을 받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글을 볼리는 절대 없겠지만
정말 남의 눈도 의식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