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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님 보세요!!


BY JUNG 2000-07-03

...

그래요. 월요일은 정말... 그런데다가 오늘 날씨는 정말이지

아아아아.... 아시겠죠?!

그래도 님은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인듯 싶네요.

전 정말 싸가지(?)가 아니다 싶으면 "칼"입니다.

그 순간부터 딱 끝! 전혀 모르는 사람 취급. 저 무섭죠?!!!!

아무리 친해도 지켜야 할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의 친정엄마왈 너무 차고 냉정하다고 저에게 말씀하시지만

전, 군더더기 딱 질색, 남에게 신세지는것 정말 안절부절,

이것 아니면 저것, 그리고 내가결정, 선택한 것에대해 후회

안하기, 미련버리기... 제 성격 사실 좀 문제있어요.

사람이 구부려지기도 해야 하는데 너무 딱딱 부러지는

성격이라...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기는한데 그게 참 잘안되더라

구요.

아! 애기아빠께서 학교선생님?!(초,중,고,대?)
...

광안리 다녀오셨다구요. 좋으셨겠네요.

꼭 그렇게 공중도덕 무시하는 이들 있어요. 꼭꼭꼭...

(불 펴서 고기구워먹고...등등등)
...

네.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하나.

이름은 송 원 재.

착해요. 근데 너무 순진하고 여려서 저 또 열(?)받는일 많은거

얘기하면... 아...

요즘 아이들 굉장히 영악스럽고 계산적이고 하잖아요.

때론 좀 거칠고... (물론 착한아이들도 있죠.)

근데 우리아인 정 반대. 이것도 솔직히 힘든거드라구요.

님! 겉멋(?)이요!! 좋아보여요. 활력있구요.

그렇게 사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바쁘지만 즐거울려하고 스스로를 재밌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제 취미요.

전 혼자서 책보고,신문보고,TV(아침방송)보고, 혼자있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지금은 유아원을 나가느라 이런시간 많이 못가져

참 아쉬워요.

전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전혀 심심하지않게...

혼자 뭐 하느냐고 하지만 전 혼자의 시간이 조용한게 참 좋답니

다. 이상하세요?!

사실 나란사람은 좀 낯가림도 심하고, 무리속에서도 어울리긴

어울리데 그런 자리를 아주많이 싫어하는 타입.

실망하셨나요?!

문제가 좀 있죠? 사람이 좀 두리뭉실 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워

야 하는데...

사람이 좀 덜 되서 그런가 봅니다. 하하하

아무튼 제가 좀 그렇답니다.

어쩌다 이렇게 두서없는 글이 됐네요.

우리꼬마 대필자가 지루한가 보네요.

이만 줄일게요.

좋은 하루하루 되세요.(저두요=꼬마대필자)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