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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전쟁


BY 이슬이 2000-07-04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땀이 삐질삐질 흘러내리는 푹푹찌는 이 더위에 울 아들 유치원 갔다오더니만,나하구 전쟁놀이 하잖다.
싸우자고 덤벼대는 울 아들땜시 땀 뻘뻘 흘리면서 같이 뛰고 뒹굴고 도망다니고..
에고,엄마노릇 하기 넘 힘들당.
맘 같아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구 누워?微?싶건만...
울 아들 베터맨 팬인지라서---
난 맨날 괴물만 해서리 얻어 맞기만 한다.
아이고,더워라.
이 더위에 무신 난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