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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BY 그늘이 2000-07-04

요즘 저의 마음에 남편이 아닌 다른남자가 자리를 잡을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애인도 아니고 만나지도 않고 전화
연락 같은 것은 전혀 안해요.
얼마전 쳇을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처음에는 메일을 주고 받
았죠. 그러는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 내마음 한구석을 차지
하는 것을 느낍니다.
전 울남편을 처음으로 사귀었고 그리고 결혼했어요.
당연히 결혼하는 줄 알았고. 무척이나 사랑했고 지금도 옆에
서 부러워 할만큼 잘지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이고
아이들보다 나를 먼저 챙기는 신랑입니다.
그치만 그 사람이 쉽게 다가올수 있었던건 제가 극히 안좋을때
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게 메일이나 주고 받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자꾸만 생각나고 그러네요.
그 사람은 지금 한국에 있지 않아요. 외국에서 파견근무중이랍
니다. 혼자 간것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있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답답합니다.
그 사람은 친구가 아닌 애인이 되어버렸다고 하지만 전 아직
솔직히 나도 그런지도 모르죠.
세상에 어쩜 나에게 이런일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앞으로 만날일은 없겠지만 지금 결정을 해야할텐데...
여러분들 저 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