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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ET님 보세요!


BY JUNG 200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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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왔습니다.(시각2:50)

진짜 무지 덥습니다.
물 확확 끼언지고 뜨거운 커피 한잔 들고 여기 앉았습니다.
원재는 방학 했어요.
7월 1일 부터....
학교 공사가 있어서 교과과정 모두 마쳤다고 다른 학교 보다 보름정도 먼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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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참 반듯하게 키우시네요. 언어 전달 기막히게 잘할 정도면 영특한 것 이고 무르고 순하다면, 틀림없이 선생님께 사랑 받을 것 입니다.
사실 제가 있어 보니까 이런 애기들이 더 사랑스럽고 이쁘더라고요. 두루두루 모두 예뻐해야 하는데......
님의 아이처럼 엄마한테 전달사항 잘 전하고 놀이때도 유순한 애기들이 한번더 만저주고 싶거든요.(그럼 사실 안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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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그린 하우스도 알고, 튀김집도 아는데... 제가 고등학교(상명사대부고 다님)다닐때 거기 이대 앞에서 자취 했거든요.
나도 이대 가고 싶었는데.....못갔어요. 대학은 수원으로....

참 감성적이네요 님은... 아련한 추억 때문에 그런 친구분을 계속 만나다니.....
하지만 님의 말처럼 연연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알아주지 않고 이용하는것 같다면, 그건 정말 친구가 아니라 생각되요.

아! 바깥분이 부산에 있는 대학에 나가시는군요.
거의 부산에서 오래 사시게 되겠네요 그럼!
아! 그렇구나

전 님처럼 적극적이지가 못해 컴퓨터 타자도 언제나 될지?(노력 부족이죠 뭐) 모르거든요. 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정말 무서워 무서워 하는 사람이예요.
참 부럽네요.
저의 제일 큰 과제는 워드 자유자재로 치는 것......

님의 편지를 읽다보면 참 즐거워 집니다.
마음이 따뜻해 지고요.

아! 제 키 물으셨지요?
아주 아주 쬐끄매해요.(난쟁이는 아님...껴안으면 아담한 편임 남편)
근데 주변 사람들은 커 보인다 해요(나 기분좋으라 하는 말이겠지만... 한번도 들어본적 없음 남편)

해운대에 가서 시원한 저녁 보내세요.
광한리 해수욕장도 좋고요

우리 연애 할 때 해운대에서 모래로 여자를 조각해 보았거든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데요. 왜냐하면 생각하는 여자 로뎅 이었거든요!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