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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에 대해서.... 꼭 조언 바랍니다.


BY 심재련 2000-07-04

선배아줌만 네티즌여러분의 조언을 필요로 합니다.
"촌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도 촌지라는 것이 존재하는지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의 개구장이 아들녀석을 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저는 제 아이들의 경우 촌지라는 것은 아주 먼 남의 이야기로만 여겨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경우 어떤 난처한 상황에 처해도 지금도 물론 촌지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변함없습니다.
제 아들의 일을 올리고져 합니다.
제 아들은 학과목에서는 우수한 편입니다.
책은 다른 엄마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아주 좋아하구요.
그것이 때로는 엄마와 선생님을 화나게 할 경우도 많지요.
쉬는 시간이 지났는줄도 모르고 또는 서랍속에 책을 꽉 채워놓고도 읽는가 하면 집에서는 잠잘 시간이 지나도 간식을
먹을 때도 정신없이 읽곤 한답니다.
그런 반면에 자기딴에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표한다는 것이
놀리는 것으로 나타내곤 하는가 하면,여자 친구들에게는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보려하기도 한답니다.
가끔은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겠지요.
제가 보기에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짖궂은 편이지요.
그런 점을 담임선생님께서
"***때문에 제가 많이 힘들다면 이해를 하시겠는지요?
***가 엄마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라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알림장에 그날 그날 아이가 놀렸다는 친구들의 명단을
적어오곤 한답니다.
학교에서는 많이 고쳐지면 짝꿍을 붙여주겠다고 혼자 앉는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아이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한번 통화도 해보고.
엄마와 함께 아이의 단점을 고쳐보겠다는 시도라 했습니다.
예전 유치부 선생님이나 지금 학원 선생님들의 의견은
그정도로 심각해 할 필요없이 좀 짖궂긴 하나 늘 웃음을 잃지않고 밝은 성격이라 하는데요.
주위사람 몇분이 그러더군요
아무래도 촌지에 관심이 있는 분 같다구요.
어떻게 친구들 앞에서 놀린 아이의 명단을 적느냐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생각해도 소심한 아이같으면 많이 상처를 입을수도 있는
문제 같은데...
담임 선생님 첫 인상이 참 좋았는데...
촌지? 정말 그쪽에 관심이 있는 분일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요?
네티즌 여러분 많은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