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휴가...!
이렇게 죽으라고 더운 날씨도 흐흐 웃으며 참을 수 있어답니다.
내일 떠날 휴가를 생각하며...
시부모 모시고 신랑이랑 아기랑 동해안으로 훌쩍 떠났다가 담주 초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혹자는 시부모 모시고 가는데 뭐이 그리 좋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결혼 한 해부터 시부모님이랑 항상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말고도 단풍놀이도 가고 또 봄에도 놀러다니고...
왜 그렇게 모시고 다니냐구요?
하하하... 울 신랑은 여기 '아무얘기나 쓰기'코너에 가면 주인공으로 많이 이름을 날리는 소위 "집에서는 입에 자크 채운 남자"입니다. 그러니 놀러를 가도 뭐이 재밌겠습니까?
하지만 울 시어머님은 저랑 너무나 대화도 잘 되고 절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절 한동안 못 보면 보고싶다고 할 정도로..
저 역시 시어머니를 친정엄마만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낼 떠나는 휴가가 진정으로 즐거워요.
아줌마여러분!
많이 더우시죠?
제가 가서 시원한 바람, 맑은 물 많이많이 보고와서 그 시원함과 개운함을 다 전해드릴께요.
그럼 즐거운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