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울에 살고 동생은 안산에 살고
오빤 김포공항쪽에 살고
부모님은 지방에 사신다
부모님은 자주 설에 오시는데
항상 우리집으로 오신다
때문에 마중은 항상 우리가 나가고
하지만 거기까진 좋은데 오빠와 남동생 다른일 모두 우리에게 민다
우리 남편도 참 착한 사람이라 나보다 우리집일에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편
그래서인지 오빠와 내 남동생은 항상
우리에게 일을 미룬다
안산에 계실때에도 울신랑 잠도 자지 못하고 모시러 가고
모셔다 드리고..항상 우리집에서 며칠동안 기거하신다
우리오빠? 항상 우리에게 미루고
명절때 우리집 가면 울신랑 항상
심부름꾼처럼 난 느껴진다
우리 오빠도 차있다 근데 내남편에게만 은근히 미루고
거기에 내남동생 아기가 둘이나 있으면서
차안사는 이유? 차있으면 다른 사람 심부름해야지 또 유지비가 아깝다나?그것도 우리남편 앞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고 차없으니까 이렇게 남의 차 공짜로 차 얻어 타고 좋네
그러면서 울보고 항상 데려다 달라고 하고
정말 얄미운 내동생 속이 터진다
착한 내신랑만 바쁘다
오늘도 우리 신랑 안산까지 새벽에 일끝나고 왔다
삐쩍 마른 울 남편 착한 울 남편에게 난 계속 얘기해준다
사람이 베풀면 다들 지들이 잘나서 그런줄 아나보다
정말 어느땐 우리 식구들땜에 내가 먼저 짜증이 난다
지것은 피눈물 나면서 남의건 함부로 아무것도 아닌냥 생각하고
이렇게 더운날 난 더 짜증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