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러셨군요.
전 아무곳에도 님의 글이 안뜨길래 무슨일이 있으신지 걱정이
됐답니다.
다른분께 띄운 글을 보고 장손며느리임을 알았습니다.
참 대단하시네요.
전 막내며느리예요. 4형제중... 그래도 저희 또한 제사가
제법되는 시댁이라서...
아무튼 애 많이 쓰셨겠네요.
저 수원이 집이였구요. 지금도 친정은 수원. 거의 수원 토박이.
(교육열이 워낙(?)대단했던 친정엄마덕에 통학시간을
줄이라고해서...)
참 재미나게 지내셨네요. 부럽네요.
전 대학 4년동안 정말 미팅한번, 나이트한번 가보지 못하고...
우리 애아빠가 그런데 잘못가면 애 버린다나 하며
자기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다~~~데리고 가 준다고 하면서...
무서운(?)곳처럼 이야기 했거든요.참 무지했어요. 전 진짜루...
저 돼게 우습죠?!
그러다가 연예할때 딱 한번 극장식 나이트를 데리고 갔는데
눈이 확 뜨이는 거였어요. 처음이다보니 진짜 놀랍더라구요.
...
님 또한 부모님의 사랑이 극진하셨군요.
그래요. 부모님의 어떠한 호령보다 무언의 믿음이 정말로 두렵고
큰 부담이었죠.
"난 너를 믿는다" 한마디 이건 정말 어떠한 약속이나 강령보도
무거운 책임이었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바르게 자랄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전 지금까지도 친정부모님 그늘에서 살아요.
예전엔 나도 오빠랑 똑같이똑같이 했는데 엄마와 아버지께서
나이가 드시고 나 또한 나이가 들다보니
이것도 참 못할노릇이에요.
그러면서도 됐어엄마됐다구 하면서도 다 받아오는 것은 뭔지...
...
생각만해도 즐거우시겠네요. 여름 휴가계획이 모두모두
빵빵하니...
저흰 아이데리고 기차여행 1박2일다녀오구, 비오는 주말은
애버랜드(사람도 적고, 덥지않고, 나름데로 재미있더라구요.)
그 외에는 농촌진흥청...
...
아! 애아빠가 저녁먹고 8시~10시까지 운동나가서 안될때는
아이에게 타자를 부탁한답니다.
...
항상 느끼지만 님은 스스로 신나게 열심히 사실려고 노력하는분
같아요.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이번주말부터 시작되는 휴가계획 모두모두 즐거우시길 빌게요.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
JUNG...(대필자~송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