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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는날


BY 꿀꿀이 2000-07-08

오늘 시댁엘 가야되요.
늦은 신혼여행을 갔다왔거던요.
몇일전부터 무척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놀땐 괜찮던 어깨가 오늘 아침부터 또 아파오네요.
지난번에 갔을때 아버님께서 올때 한복을 입어야한다고 은근히 말씀을 하시는거있죠.
이 더위에 누구 쪄 죽이실려고 그러시는건지...
치마도 거의 입질 않는데...
것도 걱정입니다.
정말 한복을 입어야하는건가요?

주말밖에는 시간이 없는 저로선 시댁가는게 큰 스트레스거던요.
밀린 빨래며 청소며 집안 정리도 해야되는데...
결혼한지 두달이 조금 지났지만 아직 목욕탕 한번 못 갔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서 비디오나 보면서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늘 출근길에 간절히 다데요.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오려고는 하지만 가서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

오늘도 많이 덥겠던걸요.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