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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진 우리 대통령[펌]


BY 사랑해 2000-07-09


부끄러워진 우리 대통령 마적단 두목을 만나려고 뇌물 비료 20만톤 주기로 약속하고, 없는 돈 짜내어 인프라를 건설해 주겠다고 약속했거늘, 가는 날부터 꼬이기 시작한 날짜까지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 하시고, 수행원들 비행기에 태극기까지도 지우고 빌다시피 구걸해서 평양에 들어갔는데, 마적단 두목은 거드름을 피우고, 군악대가 환영의 노래를 연주하는줄 알았더니, 미제를 때려 잡자는 노래였네, 어색한 악수 끝에 마적단들에게 찾아온 뜻을 전하려 했으나 한마디도 못하고, 납치되다시피 백화원 초대소로 끌려가 회담은 고사하고 벽에 그려진 그림이 무엇이냐고 한마디만 하였다네, 초대소에 갈때, 나온 군중들이 가짜 꽃을 흔들고 소리질러, 환영하는줄 알았더니, 마적단 두목 김정일 만세를 외치는 소리였네, 손님을 불러놓고 김정일을 찬양하라는 공갈이었네, 국빈으로 초대된 줄 알았더니, 태극기는 하나도 안보이고, 인공기만 펄럭이네, 역시 마적단은 마적단이야, 불쌍한 우리 대통령을 자기들에게 조공을 바치러 온 속국의 사절로 대접하였네, 오늘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할까? 그러면 내일은? 우리 불쌍한 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초조하게 마적단 두목만 기다리고 계신다네, 불쌍하신 우리 대통령, 금의 환향 하시려고 기다리시지만 마음만 조리신다네, 불쌍하신 우리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