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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상추쌈 친구들만 들어와라~잉


BY 베오울프 2000-07-09

싱싱한 상추쌈 친구들만 들어와라~잉


안녕 싱싱한 상추쌈 친구들아!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잉

난 오늘 내남자 친구들(가족모두) 하고

지리산 문수사( 계곡)에 갔었어

난 항상 가게에만 살다가

오랜만에 자연의 품속에 들어가 보니

이게 바로 휴식이구나 싶더라

우선 온산이 푸르름으로 덮여있어서

편안함과 하이얀 꽃 노오란꽃 분홍꽃들이

여기저기 넓게 펼쳐져 있어서 아름다워 보였고

계곡에 흐르는 물줄기는 너무 맑아서

두눈이 다 시려올정도로 맑더라.

작은 계곡에서 부서지는 물줄기는

직접 보지 않고는 모를거야.

바위틈에 끼어있는 작은 이끼 하나 하나도

얼마나 이쁘고 아름답던지

이게 바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고 휴식이구나

싶은 생각에 한참 동안 아이쇼핑을 즐기고 왔어.

내 아들들은 625전쟁꽃(꽃이름 몰라서 내가지은이름)을

따다가 내머리위에 자꾸만 장식을 해주어서

난 집에 올때는 화관을 하나 쓰고 왔지.

참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왔어.

너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니?

참 영자가 월요일날 퇴원이랜다.

영자가 목소리가 너무 씩씩해 보여서

내가 힘이 난다.

8월에 다시 날잡아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자고 하네

그때 다시 만나자.

주말 마무리 잘하자.



예전처럼 우리 상추쌈 친구들이 싱싱하게

자리를 잡아 가도록 지리산 광천수 팍~~~~~~~~~~~~

뿌려준다 ~~~~잉 어떠냐~잉 시원하지야~~~~~~~잉

미카의 뿅망치 걱정했는데

못만나니 걱정 하나도 없다~~~~~~~~~~~잉(메롱이다)

미현이 신랑은 그렇게 사진찍었는데

재미가 없다고 하냐 그래도 둘이서 뽀뽀 하면서

사진 찍었다고 하니까 나땜시롱 한번 뽀할기회

가졌으니 좋겠네 뭐.

다들 건강하게 잘지내라~~~~~~~~~~~~~~~~~~~~~~~잉

상추쌈 친구들아 안녕이다~~~~~~~~~~잉

== 지리산 베오울프가 ==

ps. 어떤분이 내이름 보고 베보울프라고 해서

한참웃었다.

그리고 웃긴 이야기

내아들이 시험지를 푸는데 정답이 두개였는데

4번과 5번 이였다 그런데

4 + 5 해가지고 9 라고 쓴다 (내가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