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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적인 생활을 하려면..


BY 심은희 2000-07-10

생활이 지루하거나 우울한 느낌이 든다면 그 이유가 어떻든 돌파구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 . 의욕적인 삶이 슬픔이나 절망이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갑갑함이 쉽게 극복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용기와 열의를 일으키려 노력하다 보면 밝고 건강한 웃음을 되찾고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것이다.
7월의 하루 하루를 보다 싱그럽게 보낼 방법을 소개한다.

*익숙함을 버리자
할 일이 늘 쌓여 있고 똑 같은 일이 되풀이 될 때 막다른 길에 와 있는 느낌을 받는다. 축 늘어진 이런 기분을 활기차게 바꾸려면 평소에 익숙해 있던 모습과는 다르게 변화를 준다. 예를 들어 가구를 옮기면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므로 마치 뭔가를 해 낸 것 같은 뿌듯함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분야에 취미를 붙이거나 모험이 두려워 머릿 속으로만 계획했던 일이 있었다면 과감히 행동에 옮겨 본다.

*게으름을 피워보자.
아침에 일어나는 데 언제나 큰 소리로 울리는 자명종 시계가 필요하거나 주말만 돌아오면 평일보다 더 오래 자고 싶은 욕망이 늘 있다면 잠이 부족한 것이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면 자연히 생활의 의욕도 떨어진다.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 놓고 게을러 질 수 있는 데 까지 게을러 보면 어떨까.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이틀을 견디기 힘들다고 하니 곧 뭔가 하고 싶은 힘이 솟을 것이다.

*기쁨을 나누자
그 동안 자신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 뒤 돌아 보고 힘든 사람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하루에 한 사람에게 한 가지씩 좋은 점을 칭찬해 준다. 또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창의적인 나들이를 하자
미술관이나 전시회장 또는 옷 가게 같은 곳에 가본다. 전에 가보지도 못한 곳에 가면 새로운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무엇이 나를 놀라게 하고 마음에 와 닿고, 또 즐겁게 하는지 적어본다. 생활 속에서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질문하다 보면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의욕적인 사람이 된다.

*러브레터를 쓰자
나에게 보내는 길고 멋진 러브레터를 써 보는 것도 좋다. 내가 지금 하는 모든 일과 지금 나의 모습 그대로를 칭찬해 본다. 나만의 개성있는 자아로 하여금 내가 마치 어린 아이인 것처럼 칭찬하게 하는 것이다. 다 썼으면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부친다. 그리고 배달된 편지를 잘 간직했다가 용기를 잃을 때마다 꺼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