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의 아이 현이(애칭)에 사고소식을 듣고....
우리 현이는 다른아이와 다르다.
자기만의 고립된 세상을 갖고 있고,
자기만의 촛점으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말하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다른이들을 꺼려한다.
그래서 마음이 더욱 아프다.......
아프다....
현이야. 그렇게 ?게 갔는데 세상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아름다운 추억만 예쁜 것만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아줌마가 현이 떠나는 길을 보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우리 현이 여러사람의 마음처럼 좋은 곳으로 갔겠지
그저 이방 저방 뛰어다니던 생각만 나는구나.
그 뒤로 쫓아다니던 너의 엄마도....
현이야. 예전엔 엄마가 너를 돌봐주었지만,
이젠 현이가 엄마를 돌봐주었으면 좋겠다...
아줌마가 믿어도 되겠지...
엄마는 좋겠다 늘 현이가 지켜줄테니....
고맙다.. 현이야..이젠 현이 걱정안해도 될것같구나..
현이야...안녕...
P.S 친구야 연락을 못하겠구나
언제나 기다릴게...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죠.
널 안아주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