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3

남자의 특권인가


BY 슬픈이 2000-07-12

난고3엄마다
아침5시30분 기상 새벽 2시넘어야잠자리에든다
아들이1시30분넘어서들어오기때문에 자지않고기다리다가
간식챙기고 대화할시간이 없어서 간식먹을때 그때이야기한다
몇일전부터 아들놈이 말이없었졌다
힘들겠지하면서 섭섭한마음이들지만 내딴엔아들비우맞추고있다
근데 문제는어제다 울남편 회사를 그만두겠다는거다
속으로화가났다
15년를 다니던 회사를그만두고 작년에 다른회사에서
스카웃해서 그만두고옮긴회사다
난옮기는걸반대했다
그때는날무시하더니 이제와서후회한단다 내말듣지않는걸
여전히내말발무시하면서 말뿐이다
난요즘 미래가불투명해졌다
불안하다
애들은한참 돈돈하는데
내나이 40넘어서 마탕히 취직할때도그렇고
남편이저런말할때는 가슴이답답하고 내스스로 작아진다
내나름대로 열심히살았는데
애들어릴때는부업도하고 요즘은 출장요리
가끔다닌다
불안한마음을 어떻하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