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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었던 어제.


BY 오즈 2000-07-13



그동안 여러날 너무너무 더웠다. 힘들었다.

어제 오랜만에 공원에 갔다. 운좋게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습하지만 덥지않게 불어주었다.

바람을 맞으면서 지금 내가 행복한지를 생각해보았다.

생각하기 나름인 내마음속의 행복, 왠지모를 우울함..

그래도 지금 행복한거다. 이렇게 글쓸수 있는 지금.

길었던 과거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과분한 현재에 대한 투정? 오만? 그런것도 같다.

잘해야겠다. 잘하고싶다. 비뚠 나의 생각은 고쳐야한다.

내탓이다. 다 내탓이다.....

오늘도 바람이 불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