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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관한 짧은 야그...퍼온글


BY 어금니 2000-07-13

1.악세사리

10,20대 : 온갖 스티커랑 인형으로 이쁘게 장식한다.
30대 : 마누라랑 찍은 사진정도는 강요로 인해 마지못해 붙여논다. --;;
40대 : 없다. 가끔 붙이는 사람도 있는데 동료들에게 나이값 못한다고 왕따당한다.


2.인사말 화면

10,20대 : 이쁘고 개성있는 인사말
(넌 내꼬.. ㅇㅇ사랑해, 깜찍이의 핸폰...)
30대 : ㅇㅇ의 핸폰입니다. 통화지역이탈 등 애교도 떨어본다.
역쉬 왕따당한다. --;
40대 : LG 싸이언, 삼성 애니콜... 변함이 없다.


3.문자메세지

10,20대 : 주요 수단이다. 시도 때도 없이 눌러댄다.
30대 : 가끔 마누라나 자식새끼에게 "사랑해"나 "일찍들어갈께"정도로 보낸다.
40대 : 그게 뭐냐? 그런게 되면 그게 컴퓨터지 핸폰이냐?
핸폰은 전화를 걸고 받을때 쓰는거야. 그런게 어떻게 가능해?


4.이어마이크

10,20대 : 잘쓴다. 시끄러울때 좋다.
30대 : 쪽팔리고 어색해서 안쓴다.
40대 : 이어마이크? 그건 또 뭐야?
그게 되면 그게 워크맨이지 핸폰이냐?
다시한번 말하는데 핸폰은 전화를 걸고 받을때 쓰는거야..


5.음성사서함 확인

10,20대 : 능숙하게 확인한다.
30대 : 전화오면 거의 다 받기 땜에 쓸일이 없지만 확인은 할 줄 안다.
40대 : 처음엔 확인 못한다. 옆사람한테 물어본다.
이번엔 비밀번호 몰라서 확인 못한다.


6.음성남길때

10,20대 : 역쉬 능숙하게짧은 시간에 할말 다한다.
30대 : 혼자 떠드는게 어색해서 음.. 음.. 하다가 짤려서 두번만에 남긴다.
40대 : 삐소리 나기전에 몇마디해서 앞머리 짤리고 끝낼때 별표,
우물정자 안누르고 그냥 끊어서 음성 못남긴다.


7.극장에서

10,20대 : 꺼놓는다.
30대 : 진동으로 하고 나가서 받는다.
40대 : 삐리리리리~~ 아.. 여보쇼~~ 배사장? 얼마만야???
영화도 즐기고 대화도 한다.


8.당구장에서
10,20대 : 주변소리 뚝~~ 기능을 최대한 활용 당구장 아닌척 한다.
30대 : 꺼놓는다.
40대 : '설마 공소리가 들리겠어?'라고 생각, 거짓말하고 집에서 마누라랑
싸운다. 싸우면서도 마누라가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해 한다.


9. 114

10,20대 : 궁금하거 있으면 무조건 누른다.
가끔 안내원과 싸우기도 한다. 무료부가서비스는 다 신청한다.
30대 : 통화료 나가는 줄 알고 그냥 가끔 쓴다.
40대 : 114? 그건 전화번호 묻는거 아냐? 112인가..?
핸드폰으로 114걸어서 안내원에게 전화번호 안알려준다고 버럭 화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