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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


BY 소망 2000-07-13







잿빛 하늘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런 눈물 나는 하루를 보낸날...
누군갈 떠올립니다.

인연이라는 끈 하나를 쉽사리 놓지 못하는
바보 같은 집착에 아파하면서도
내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건
조심스레 간직해온
아름다운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갈 수록 멀어진다는
누군가의 비극적인 말처럼
너무 슬픈 인연이지만
나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건
이 세상 어딘가에 그가 있음입니다...

마음 한 구석이 시리도록 쓸쓸함이 묻어나는 날 밤에
옛인연을 꿈꿉니다.
그 속에선 언제나 행복할 수 있죠.
그냥 느끼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만 있으면
모든 인연은 아름답게 간직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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