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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이런일이!!!


BY freeman 2000-07-13

제목 : 새걸 샀는데 중고가 웬말?

이름:freeman
이메일:aaaa@hanmail.net



회사직원에 사연입니다......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중고제품을 팔아먹고 교환을 빨리 안해준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다음과 같은 내용으로요...
삼성전자에서 세탁기를 샀는데 중고제품이 왔습니다.
삼성이 만들면 어쩌고 저째? 개 x이라고 그래라...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울렛 홈쇼핑을 통해 세탁기를 구입하였습니다.
6월12일 택배가 왔길래 포장을 뜯는 순간 뭔가 허전하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명서, 호스, 품질보증서등등 아무것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달랑 세탁기 하나만 온것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뒷쪽의 방열판같은것이 있던데 찌그러졌고, screw
가 두개 있던데 한개는 빠질듯 말듯....
여기에 더 황당한건 온수,냉수 호수를 꽂는 부분에서 물과함께
물때라고하는 찌꺼기가(내가보기엔 많은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또한 빨래통안을 보니 물이튀어서 말라붙은 자국과 함께..흑흑
택배 아저씨를 불러 왜 이것밖에 없냐고 하니까 '물건이 그것밖
에 없다'고 했습니다.
뭔가 잘못됐구나 하고 저는 아울렛홈쇼핑으로 전화를 걸어
사정 얘기를 했습니다.
잠시후 삼성물류창고여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호스하고 사용설명서만 주면 되요?--------- Huk..

-----중간 생략-----
아무튼 그 다음날 이천삼성써비스센타 직원이 왔습니다.
세탁기는 중고품으로 판명이 났으며,
결국 이런 제품을 유통시킨 수원공장은 크레인이 걸렸고
삼성전자(수원) 직원이 전화를 걸어 22일까지 처리해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성남 삼성대리점에서 물건을 가지고 갈거라고…
22일 지나고 23일도 물건이 안와서 24일날 수원으로 전화를 걸었죠.
내일 분명히 전화 갈거니까, 언제 가지고 오라고 말만 하면된다고..
그 이후로도 계속 전화도 오지 않다가 6월30일날 전화가 왔습니다.
물건 못받았죠? 내일 가지고 갈께요...(이천써비스센타)
지칠대로 지쳐버린터라 당장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물건필요 없다고…
도대체 오늘이 며칠이냐? 매일 약속만 어기고 이젠 나도 지쳤으니
세탁기 가져가 버리라고....
-----중간 생략-----
오늘 이천써비스센타 직원 두명이 왔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아울렛에서 샀으면 거기서 바꾸든가 말든가 하지
왜 삼성전자한테 이러느냐? ---------H...
그리고 이 물건은 원인 분석도 되지 안은 제품이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지 왜 제품을 반품하느냐는 뜻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이 사람이 자기네들이 일처리가 늦어서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원인 분석을 하건말건 그건 삼성전자에서 할일이고 22일까지 새제품으

교환해주기로 해놓고 도대체 오늘이 며칠이냐?
그럼 왜 약속을 계속 어기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현대자동차를 영업사원을통해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새 차가 찌그러지면
현대자동차에 전화를 거냐고요>?이런 또라이 같은 말을 할수가 있습니
까?
그럼 핸들없는 중고차가 출고되면 그것도 영업사원이 책임집니까?
당연히 자동차회사에서 책임 지는 것 아닙니까?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오히려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계속 말만 하더군요. 10여분간 실랭이를 하다가 가라고 했습니
다.
대화도 통해야 말을.....멍...
중간중간 사연들이 많지만 생략했습니다. 길면 안읽을까봐...
제 글을 읽고 삼성전자 관계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위글을 copy해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좀 올려 주세요.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e-mail로 제가 말했습니다.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라고..
내 걱정하지 말고 당신네들회사 이미지나 걱정하라고…
내가 위 내용을 내가 아는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 다 올려놓겠다고…
연락이 없는걸보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 봅니다…
소비자를 우롱하고 골탕먹이고 가지고놀은 삼성전자 심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