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여행을 떠날 때 짐 꾸리는 일도 쉬운일만은 아니죠? 어떤 여행가방에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가볍게 짐을 꾸릴수 있는지 이리저리 생각을 하게 되죠?

  여행용 가방은 한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쓰기 때문에 처음 구입할 때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갖가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가 하는 견고성 여부는 물론이고 가방의 내부 구조나 수납공간도 제품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와 칸막이가 있는가?

  물건이 가방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고, 빈 공간없이 가방을 채우려면 칸막이가 잘 나뉘어져 있어야 한다. 또 주머니가 많으면 작은 크기의 물건이나 별도로 보관해야 할 물품들을 넣을 수 있어 편리하고 나중에 물건을 찾기도 쉬우므로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과 칸막이가 되어 있는 것이 여행가방 구입시 따져봐야할 첫 번째 사항이다.

▶ 가방의 크기 조절이 가능한가?

  소프트 타입의 가방은 크기를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밑 단에 지퍼가 달려 있는 것은 지퍼를 열면 가방이 늘어나게 되어 물건을 더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돌아올 때는 짐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줄여서 가지고 오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 방수 처리는 잘 되어 있는가?

  비가 오거나 물과 접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가방에 물이 스며들어서는 안된다. 물이 주로 스며드는 부위는 가방 입구 부분으로, 하드 타입은 가방 양쪽이 맞닿는 부분에 고무 밴딩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중요한 물품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방수용 비닐포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운반이 간편하게 바퀴가 달려 있는가?

  바퀴가 달려 있으면 무거운 짐을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요즘은 캐리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용 가방에 바퀴가 달려 있다. 바퀴는 한 방향이 아닌, 어느 쪽으로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의 것이 이동이 편리하다. 부드럽게 잘 글러가는지, 바퀴와 가방과의 연결이 단단하게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바퀴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고 가방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일체형의 제품은 모양도 깨끗하고 단정할 뿐 아니라 이리저리 부딪히지 않아 파손되지 않는다.
일체형이 아니라면 바퀴 윗 부분을 플라스틱으로 감싸주고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바퀴는 여행용 가방에서 고장이 잘 나는 부분 중의 하나다.
꼼꼼히 살펴보고 A/S 여부도 확인해 두도록 한다.

▶ 손잡이는 편하고 튼튼한가?

  가방은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니 만큼 손잡이는 오랫동안 들어도 손이 아프지 않도록 되어있어야 한다. 물건이 많이 들어가도 늘어지거나 끊어지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캐리어는 손잡이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지, 덜컥 거리지 않는지 살펴본다.

▶ 잠금쇠의 버클은 단단하고 잠금 열쇠가 있는가?

  업무 관계로 출장을 갈 때는 서류나 노트북 등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쉽게 열지 못하도록 잠금쇠 버클이 단단한지 살핀다. 열쇠로 잠그는 타입의 가방은 잠금 열쇠가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요즘은 열쇠를 분실할 위험이 없는 다이얼 방식의 가방이 많은데 다이얼 잘 돌아가지 않아 가방이 열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보안 다이얼에 이상이 없는지 여러 번 테스트해 보고 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