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바람같은 마음으로
기다림이 가져다가져오는 공허함에 절절히 무치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고,사소한전화한통이라도 기다려지는 오후
모든걸 정리하고 홀가분하다는 말로서
나를 위로하려하지만,
기다림에 목을빼는일은 언제나 고달프다.
이제 더한 기다림의 연속이리라.....
오늘은 그동안의 내생활에 마침표와동시에 다시 내인생을
열어본다.
얼마나 재켜두었던 그림자였던가.
그 허망한시간이 물흐듯 ,지나가 버렸다.
집착에서 온 습관이랄까.
더이상에 눈물도없이,막연해진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기다림의 연속이리라..
우리의 삶 에 언제나 좋은날과 슬픈날이 있듯이
그렇게 해맑은 모습으로 언제나 기다려야지...
어딘가에서 나를 부를 목소리 하나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