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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상추들이 모두 나왔구나 @^^@


BY 마리아 2000-07-16

드디어 영자가 나왔군.
다들 오랫만에 본다(사실 본적은 없는데...)

건강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오늘 황당한 멜이 와서 혈압이 수직상승, 항의멜을 보냈는데,
아줌마에 들어와 올라온 글들 읽으니 혈압이 하강했다.

낮에 웬 영화사 직원이 불임녀들에 대한 설문조사 멜을 보내왔지 뭐야!
내가 자주 가는 불임녀들을 위한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구,
설문내용과 영화 시놉시스를 보내왔더만.
더 황당했던건 결말이 고생끝에 시험관으로 아이를 출산했는데,
無腦兒라나!!
그래서, 입양을 한대.
그 사이트는 대부분 나처럼 인공으로라도 임신하려고 병원다니는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대화하는 공간이거든.
완전 병주고, 약주고가 아닌, 병주고, 확인사살하는 것 아니냐
만나서 대화하고 싶다고 전화도 남겼는데, 남의 허락없이 멜 보냈으니, 나도 멜 보냈다.
(내가 한 성질 해~~~~~~~)

글구 얘들아~~~
영자말 반은 뻥이야.
아파서 누워 있는 얘가 날 제대로 봤겠니?
내가 무슨 피부가 하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만 봄 부러워 하는데....
그래두 나 태어나서 피부 하얗다고 한 사람은 영자밖에 없었다.
(이 말은 기분 괜찮다는 뜻)

정말 인생은 새옹지마같아.
나쁜 일 있음 이렇게 기분좋은 일두 있구 말야.
뽀, 미카, 엘라,루비,울프(이젠 루프라며?),곱단,영자
모두 건강하고 다시 보는 날까지 기운차게 살자꾸나.

참, 뽀랑 루프~
남쪽에 비가 엄청 내렸다던데, 집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