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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딸


BY 꽃순이 2000-07-19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내놓고 의논할일도 못되고해서 이렇게 아줌마방에 글을 올립니다.
우리딸은 샤워후에 욕실에서 옷을 입고 나오지않고 꼭욕실밖에서 옷을 갈아 입는답니다.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욕실안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몸이 찍찍해서(욕실의 습기때문에) 싫다는 거예요. 아빠가 거실에 있어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제가 아빠 앞에서 부끄러운줄알아야지 그런다고 막 야단을 쳐도 우리 아빤데 뭐어떻냐고 하면서 계속 고치지를 않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부끄러워 한다는데 ......이럴땐 저능아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정말 어떻게 고쳐아할지 걱정이예요.제가 이글을 쓰면서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누가 좋은 방법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