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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사람사는것이 다 이런가요


BY 바위 2000-07-21


슬프고 억울한마음에 술로 잠을 이룬다니 힘드시겠네요 제 남편 친구분도 당신과 같은 이유로 지난해에 결국 이혼을 했는데 1년동안 그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참 씁슬한 기분이더군요. 어차피 인생이란 홀로서기이고 아픈 가슴에 누군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야 되겠습니까마는 이혼후의 삶도 너무나 힘든 것이고 더구나 자녀에게 씻을수을수없는 상처가 된다는것을 기억하세요.어쨋든 남편이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이 확고하고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지난일은 두번다시 추궁하지않고 가정을 잘가꾸었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램 입니다.누구의 아내이기전에 두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제 부모님도 내가어릴때 이혼했는데 자식의 가슴도 멍이들어 힘든 세월을 보냈지요.
사랑하는 딸들에게 좋은 엄마로 기억되길 바라며 언제라도 저에게 메일주시면 친구가 될께요. 술은 좀 절제하고 건강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