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15년된 친구가 있거든요.
그친군 우리 친구 중에 젤 먼저 결혼을 했고,
허니문 가서 아기 하나를 만들어 왔는 데,
그애가 벌써 일곱살 이예요.
친구는 지금 둘째 아기를 임신 중인 데,
요즘 그 일곱살 먹은 딸때문에
고민하고,걱정하고,괴로워 하기에
보다 못한 제가 이렇게 여러분께 여쭤볼려구요.
요즘 왠만한 유치원생들도 학습지를 한다면서요.
유치원도 이른 나이에 다니고..예전엔 7살에 주로...
친구의 딸은 학습지를 한 적도 없고,
유치원은 올부터 보냈답니다.
친구는 자기가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지
산수도 직접 가르치려 하고,피아노도 직접 가르치고...
이런 일들이 성공적이었다면 좋으련만...
친구말이 학습지를 통해 논술실력이나,
수의 연산능력이 키워지는 데,
하나도 안했기에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뺄셈은 물론이구요,
한자리수 덧셈도 혼동을 하나봐요.
꼭 하나씩 더 더하거든요.
예를 들어 5+6=12라고 하는 데,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하는 지...
그래도,친구는 최선을 다해 참는 눈치인 데..
옆에서 보기 안타깝네요.
배는 부르고,날은 덥고,딸내미의 산수실력은 늘지않고...
학교 가면 다 배울텐 데,
왜 벌써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냐구 했더니,
모르는 소리라고 하네요.
우리 클때랑은 다르다고..
솔직히 전 제이름 석자 써보고 초등학교 입학했는 데..
허기사 아주 옛날이네요.
내년 입학전 까지 1학기과정을 한번 봐야 한다는 데,
정말 그래야 하나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셔요.
수의 연산능력을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 지..
아님,지금이라도 학습지를 시켜야 하나요?
발등에 떨어진 불마냥 친구가 더 동동거리거든요.
아마도,주변 또래 아이들 하고 비교하니
더 급해지나 봐요.
초등학교 입학전 이것만은 꼭 가르쳐야 한다는 것두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 감사드리구요,
선배님들의 답변 기다릴께요.....
친구도 감사드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