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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고 싶은데...


BY 로사 2000-07-24

벌써 다시 하루가 시작이네요.
종일 태그에 매달려 있다가 늘 시간을 보내던 이 코너을 찾았어요. 여전히 우리 아줌마들의 고민과 기쁨과...공감이 가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여기저기 찾아 다니다보니 그냥 몇자 적고 싶어져서요...
전 오늘도 종일 컴 하고 놀았어요. 남편은 근무라 출근, 하나밖에없는 딸 아이는 외할머니네 가고..계속 몇주를 주말이란 개념을 잊어 버리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
아까는 잠시 누웠는데 왜 그리 서럽고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던지 그냥 엉엉 울었어요. 전 가슴이 답답 할때는 한바탕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하거든요.
특별히 행복 하지도, 그렇다고 불행 하지도 않은 그런 생활이에요. 하루 하루를 그냥 무덤덤 하게 보내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이렇게 세월을 죽이고 있는게 너무 아깝고...뭐든 하긴 해야 할것 같은데 생활이 평범하지 않다 보니 그런 상황도 안되고....그냥 답답 해서요. 많은 이야기 읽다 보면 우리 주부님들의 생활이 똑 같은것 같죠..좀전에 전기세 안깝다고 에어콘도 안킨다고 하셨는데,,,그게 현실이지만..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열심히 살아야 겠죠..우리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