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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행복 하시구나.....


BY 아이디 2000-07-24

메아리란~~~~~~

초등학교 사전만 찾아 보아도 산이나 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를 때, 반대쪽에 부딪쳐서 되울려 나는 소리라고 잘 적혀 있다.

남편이 외박하고 너무나 속상해서 이곳에 글을 올리신 메아리님께선 아마도 같은 아줌마로서 이해와 좋은 응답을 기대 하며 올리셨을거라고 생각이든다. 메아리 쳐서 메아리님의 마음을 알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 아닐까요?

그리고 메아리 아이디를 소유하셨다고 생각하시는 분과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주부님들은 아무도 안계실겁니다. 그저 얼마나 답답했으면 ... 하고 그 남편의 외박을 읽는 정도지요.

가끔 이 곳에 아이디에 관한 글이 올라오곤 하는걸 보았답니다. 누가 보면 굉장한 잘못을 저지른것 마냥.....

ㅎㅎㅎㅎ......
그런데 그런 열을 내시는 분들이 행복해 보이시는 것 있지요.
현실과 사이트를 구분 하지 않고 빠져 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누구보다도 많으신 분들일 것 같고...
인생을 살면서 정말 뭐가 속상한 일인지도 모르는 순진하신 분들일 것도 같구요.
우리가 실제 태어 나면서 이름을 지을때, 성은 틀리면서 같은 이름을 많이 짓잖아요. 그렇다고 세상의 동일한 이름을 모아 놓고 상의하진 않지요. 근데 아이디 운운 하며, 자기만의 소유라고 생각 하시는 면은 조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학교 시절만 해도 동명이인이 많았잖아요. 그렇다고 사람까지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목에 태그 올리지 말라는 주의는 ......
아마도 운영자 측면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하셨기 때문에 적어 놓으셨을거에요. 그렇다고 같은 아이디 사용 하지 말라는 문구는 아직 발견 하지 못했고, 필요하다면 아이디 목록과 함께 (확인하고 같이 사용 못하게 하실 경우에 필요 하잖아요.) 주의 사항을 올려 놓으셨을거에요.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속상하면 속상한대로 사이트 찾아서 들어 오면서 아이디 고민까지 하는, 또 같은 아이디를 사용해서 동일 아이디 소유자 분께 피해를 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까요? 어쩌다 우연히 들어 오고 보니까 같은 아이디가 있구나 하고 아는 정도지요.

우리 조금 더 넓은 세계를 보아요.
여성의 마음이 좀 더 넓고, 깊으면 가정과 나라의 발전에 도음이 되지 않을까요?

커피 한 잔의 향기로 내 아이디가 맘에 들었나보다..... 하는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우리 만나는게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