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0

아무얘기나 쓰기는 이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Y 관망자 2000-07-24

저는 아무얘기나 쓰기에서 늘 위안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진솔한 다른 님들의 얘기를 들을때마다, 때론 감동으로,
때론 비슷한 얘기에 동감함으로, 때론 같이 격분함으로
이 아무얘기나 쓰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가슴아픈 사연이나, 지금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할 때마다 따스한 충고나, 위로나, 격려로 서로를
위하는 아줌마들을 볼 때마다 세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따스한 곳인가를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때론 위로받으려고 아무얘기나 쓰기에 왔다가
혹간 과격하신 님들의 말투로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
습니다.
더 더우기 그 분들은 위로 받으려고 이 공간을 찾아
온터라 마음이 착잡한 상태였을겁니다.
그러므로 더욱 그 사람의 말투로 인해서 더 상처를
받고 가겠지요.
아무얘기나쓰기란이 그야말로 아무얘기나 막 해도 된
다는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진이 나,너무 속상해라는 코너를 신설해서
속상하면 그곳에 토로하도록 새로운 코너를 마련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코너가 신설되기전에는 이 코너에서 많은
얘기를 나눈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이 공간
에서 위로받는 것이 편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사이버 공간상이라고 어떤 규정이나, 예의 범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누가 보든, 보지않든, 얼굴을 알든, 알지 못하든, 일관
된 생활신념이나 신조, 생활태도가 있어야 하고 이것이
아줌마 컴에 잘 반영이 될 때 우리가 선택해서 늘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는 좋은 사이트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곳이 언제나 늘 친근하고, 따스한 엄마품같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그런 공간으로 생각되길 바라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적절한 토론이나, 상호의견 교환은 충분히 이뤄져야
하지만, 그것이 어떤 개인에게 상처가 될만치 공격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이라서 저의 생각이 잘 나타나지 못한 것이
유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오시는 횐님들은 제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하고 글을 마칩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글 많이 나누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