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8

당신의 남편이 백성초등학교를 졸업했나요?


BY 카멜 2000-07-25

이곳 저곳 둘러보다 이 방에까지 다다랐는데 '어, 정말좋다'싶어
나도 한 번 남겨본다.

1980년 경기도 안성시 '백성초등' 졸업생을 찾습니다.

학창시절을 둘러보면 아직도 아련하게 보고싶은 친구들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이 놀고, 싸우고 했던 그때의 친구들이다.
특히 남학생들,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며 살고 있을런지..
모 회사에서? 교직 계통에서? 아니면 사업을? ....
여자나이 34 이면 한 가정의 애 엄마로서 아줌마라는 말에 익숙해져 가며 안정된 생활을 향해 달려가기 바쁜 나이이지만,
남자 나이 34 이라면 사회에서 가장 정렬적인 나이로 인정 받고 있는 나이는 아닌가 싶다.
이젠 결혼들도 했겠고, 아이도 서너살쯤 됐겠지?
그때 당시엔 나보다도 키가 작았었는데, 이젠 나보다 더 컸겠지?
혹 이글을 읽으시는 아줌마 중에서 당신의 남편이 혹은 당신이
안성에서 백성초등학교를 졸업한 분이 있으신가요?
지금의 나이는 34살 입니다.
만약 이 글로 그때 당시의 친구를 만날수 있다면 난 정말 기쁠거에요.
그때의 친구들 이름을 떠올려 봅니다.
정민이, 재희, 혜순이, 동훈이, 상걸이, 고구마, 상훈이,
이제는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그때 당시의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