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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과 cyber world 친구들...


BY 말그미 2000-07-25

컴을 배운지 얼마되지도 않으면서 오지랍도 넓게 마구 겁도 없이 글도 올려보고 수다방에서 체면도 없이 떠들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 친구들도 생기고 이젠 컴없이는 하루도 못 살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날아온 e-mail을 보면서 행복한 하루를 맞이 한답니다.이 세상 어딘가에 나를 기억 해주며 격려 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건 분명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요즘은 각종 모임이다 하면서 cyber에서 현실로 뛰어들어 서로 정담을 나누는 사진속의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멋진 세상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현실속의 만남보다 상상 그리고 환상속의 cyber 친구는 영원히 cyber속에 곱게 간직하고 싶어요.가끔은전화로 음성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도 따르지만 내 가슴속의 cyber친구는 오래 오래 내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싶어요. 옛날 어린시절 penfriend로 부터 가슴떨리며 받아던 그날의 설레임으로 돌아 가고 싶답니다. 혼자만이 간직한 내 소중한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 해 보며 얼굴 모습을 떠 올리는 일은 내게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언제나 생글생글 거리며 웃음을 주는 국화주는 자그맣게 이쁜 얼굴,이름데로 항상 싱거러움으로 가득한 풀잎향기,나 만큼 오지랍 넓을것 같은 친구 왕아줌마,이쁜 딸 자랑이 바쁜 부산의 안개비는 소녀처럼 헤맑은 얼굴일것 같고,예사랑이는 긴 생머리 소녀 같이 생겼을 꺼야. 옛날 여학교 내짝 처럼 새침데기 같을것 같구,아 글치 강동의 카메라사랑 기쁨이는 내숭쟁이 일꺼야, 괜스레 밝히는 척 하면서( 이런 표현은 잘못 되었음 사과 농담이야) 남에게 장난 잘 치는 개구쟁이 같이 생겼을것 같고,저 멀리 동해바다는 키가 훌쩍 큰 그리고 약간은 야성미가 넘칠것 같은 아낙 같을테고 꽤나 부지런해서 주위사람들로 부터 칭찬이 자자 할것 같은 생각이..아 그러고 보니 솔방울이가 빠졌잖아. 요 고연것! 서방님과 어디 밀월여행이라도 떠났남? 통 나타나지도 않고 아마 솔방울이는 막내둥이 같이 항상 남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할 것 같애.. 내가 잘못된 표현들이 있었다면 너그럽게모두 이해 해 주기를
아 오늘밤 필이 오빠 노래가 듣고?W다.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디로 갔나 그리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