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로 있다가 일을 시작한 지 한달이 조금 넘었어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 것까지는 좋았는데, 애들이 너무 마음에 걸려요... 오늘은 때늦은 저녁밥을 챙겨주다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 건지... 아이들도 부모 품에 머무는 건 잠깐이라는데, 그 짧은 순간을 경제적인 약간의 여유를 위해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건지 정말 혼란 스러워요. 정말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