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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간 딸아이가 보고 싶은 밤에..


BY purple 2000-07-27


후훗....
갑자기 이음악을 들으니 왜 이렇게 딸아이가 생각나는지...
아무래도 난 과잉보호의 대표적인 엄마인가?
내 딸아이가...참 많이 내게 든든한 딸아이가...오늘 2박3일 일정으로 캠프를 떠났다..
3학년이 되어 걸스카웃에 입단하고 첨으로 가는 캠프이다..

이제 다 큰아이를 보내니..참 나 스스로도,그리고 내 딸아이도 참 많이 대견스렀웠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딸아이의 공간이 크게 느껴질줄이야...

그런데...참 큰일이 하나있다....
이렇게 짧은 헤어짐도 가슴이 아픈것 같은데...
나 어떻게 우리딸을 도둑놈에게 보내누~~~....
비록 나는 내 엄마의 곁을 떠나 도둑놈에게 왔지만..
이 무슨 얄궂은 마음이란 말인가...
내 딸이 생각나는 것만큼 울 엄마가 갑자기 보고싶군..

사랑하는...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내 딸아...
인생에 있어서 참 많은걸 혹 배우고 돌아온다면 그것보다 더
갚진것이 또 어디있겠니...
많이 보고,많이 느끼고...그러고 돌와왔으면 한단다..
훗날...
이 짧은 캠프의 경험이 참으로 큰 느낌으로 너의 인생에 한 부분을 차지하기를...

같이 간 친구,언니들 그리고 선생님..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잠시나마 기도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