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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BY 권 영옥 2000-07-28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와 아이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옆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많이 계셨구요. 그때 제 뒤쪽 테이블에서 휴대폰이 울렸어요. 그 휴대폰 주인은 통화하는 내내 욕을 하시데요,옆테이블에서는 할머니 두분께서 식사하고 게셨고요.
그할머니들의 연세로 봐서 아들뻘은 되겠데요.
저는 함께 간 아이가 신경쓰여 혼났고요.세상이 바뀌었다지만 그래도 어른이 옆에 계신 데 저럴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또 저 아저씨는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킬까,아이들이 아저씨 앞에서 무례하게 행동하면 어떵게 할까등등 많은 생각이 스치더라구요.아무리 윤리가 땅에 떨어진 세상이래도 지켜야 할것은 지겨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